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기존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카카오데이터센터 2층 산학연실로 이전하여 2024년 1월부터 각종 R&D추진과제 및 산학협력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카카오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시부터 논의되었던 공간으로 카카오 측으로부터 산학협력의 차원으로 지원된 공간이다. 1층 교육장(192m2)과 2층 연구 및 전시공간(162m2)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공간은 R&D 산학협력 등 행정업무를 진행할 수 있음은 물론 산학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거나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가능하며 1층 교육장은 인공지능융합센터에서 운영하는 IAB 등 각종 산학활동이나 워크숍, 세미나가 가능한 규모로 약 4~50여명 규모의 교육활동이 가능하다. 이번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카카오데이터센터 산학연실 이동은 인공지능 관련 산학협력활동 추진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1> 카카오데이터센터 전경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로 지난 2021년 첫 삽을 뜬 이래로 2023년 9월 준공을 하였고 내부 시설을 보강한 후 2024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연면적은 47,378m2로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하이퍼스케일 규모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화재・지진・홍수 등 자연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안전성 극대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함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진2> 카카오데이터센터 산학연실2 연구 및 전시공간 <사진3> 카카오데이터센터 산학연실2 교육공간 ERICA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장 강경태교수는 이번 카카오데이터센터 2층 산학연실로 사업공간이전을 통해 AI기업과 좀 더 강화된 교류와 협력으로 인공지능분야 우수인재를 본격 양성하는 산학협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 ERICA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이번 이전으로 산학협력활동에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성 :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안병룡)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에서 지난 2월 29일 목요일, 중점 산학과제에 참여하는 13명의 교수님을 모시고 3차년도 사업 본격 가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비대면회의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림1> 오리엔테이션 포스터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활동에 참여하시는 교수님에게 중점 산학과제 관리지침과 정량적 성과목표에 대한 내용과 연구결과에 대한 성과보고서(워크북), 각종 활동보고서 제출에 대한 안내와 연구비 지침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R&D 예산 감축에 따라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신입생선발에 영향이 있어 학생정원을 40명에서 30명 수준으로 축소하고 중점 산학과제 추진에 따른 연구비 수준을 최적화 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과제당 필수 제출 성과를 특허1건, 논문1건, 인턴십 5명, 워크북작성으로 정하고, 중점 산학과제 추진에 있어 성과주의 개념을 도입하여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비 및 연구수당을 제공하는 등 과감한 지원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다만 2023년에 전략적으로 진행했던 산학과제 콜로퀴엄은 일정을 수립하는데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금년에는 운영하지 않기로 하되, 중점 산학과제 추진상황은 수시로 공유하고 중간점검하여 우수한 성과가 거양되도록 자발적으로 충분히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관련 전문가세미나는 대학원생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역량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연간 3~4회 규모로 추진하되,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전체에 해당이 되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실 주도로 전문가를 섭외하여 운영하기로 하였으며, 2023년 11월에 운영했던 ERICA AI 심포지아는 한해를 결산하고 인공지능융합학과에 필수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의 최신 AI 트렌드를 공유한다는 취지에 부응한 부분이 많았으므로 금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산학연계자문위원회(IAB)는 HAI 멤버십 기업을 중심으로 1학기에 AI관련기업 CEO 및 임원을 초청하여 5월경 개최할 계획이며, 2학기에는 위촉된 전문위원을 중심으로 비대면방식의 포커스 그룹인터뷰(FGI) 형태로 의견을 개진하여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육과정개선에 산업체 전문가 자문내용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그림2> 오리엔테이션 소개장면 그 외, 인공지능관련 산학협력활동을 강화하여 국내 최고의 AI 생태계 조성을 HAI 멤버십을 기준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우수 AI관련기업과 기술협력 및 인재육성의 관심을 업무협약(MOU)으로 승화하는 활동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 참여를 통하여 다른 기관과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인데 다른 인공지능대학원과 집중적으로 협력하여 공동 성과공유워크숍 등을 추진해 보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습니다 <표1>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 연간 주요행사 계획 계획중인 행사 주요내용 비고 산학연계자문위원회 (IAB)운영 ① 대상학과 : 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② 목적 : AI 전문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산업체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보완 ③ 주요활동 : 실제로 활용할 문제의 발굴, 핵심역량, 직무역량 규명 등 ④ 행사규모 : 기업체 20개사, 교수진 10명 5월말 인공지능 전문가 세미나 ① 연간 3~4회 운영(기업가정신 특강 포함) ② 참가대상 : AI관련 대학원생, 업체 연구원 ③ 하이브리드 형태로 준비 (상호 인터렉션) ④ 1~2시간 내외로 운영하며 공통주제 선정 수시 AI 심포지아 운영 ① 인공지능분야 기업의 최신 AI 트렌드 공유 ② 대기업, 스타트업 등 핵심적인 기업 섭외 ③ 금융권 AI기업, AI반도체기업, 생성AI기업 등 11월 (예정)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참여 교수님들의 많은 질문과 답변으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3차년도 사업을 본격 가동하게 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은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분야의 기업과 효과적으로 협업을 통하여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알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성 :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안병룡)
이번 뉴스레터의 연구실 소개는 이연준교수편으로 인터뷰를 통하여 연구실에서 진행하는 산학연구과제, 연구실 멤버 소개 그리고 연구실에서 추구하는 운영방향과 연구 분위기를 생생하게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연준교수님은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보안정보과학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후, 금융보안연구원(현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근무하셨고, 2017년 한양대학교 ERICA에 임용되어 현재는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연구실 이름은 인공지능사이버보안연구실로 창의적인 연구실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적인 활동에 대하여 정리해 봅니다. Q1. 현재 진행중인 산학과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의료 인공지능 분야와 보안 분야 두가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선 안산시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고막상태와 청력과의 관계 분석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는 의료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에서 인공지능의 적용을 연구하고 있는데, 특히 이비인후과는 고막 내시경과 같은 육안 기반 검사를 통해 진료가 진행되기 때문에 진단하는 사람에 따라 정확도의 편차가 발생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진단 정확도는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기반 고막 세그멘테이션, 중이염 예측 및 중이 질환과 청력 사이의 연관성 분석과 같은 기술을 지원했습니다.보안분야에선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수행한 (주)헥사휴먼케어와의 산학과제인
이번 뉴스레터의 기업탐방은 한양대학교 ERICA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하여 현재 산학연협력관에 둥지를 틀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 및 재활에 로봇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진행중인 ㈜헥사휴먼케어 한창수대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개발기업 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 보았습니다. 짧은 기간에 강한 기술력의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 등 회사의 전문분야에 대한 내용과 기업경영의 리더십에 대한 강점까지 질문을 통해 꼼꼼하게 질문을 청해보고 정리해 봅니다. Q1-(주)헥사휴먼케어는 어떤 회사인가요? 전반적인 소개 부탁드립니다.헥사휴먼케어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신체적 약점을 보완하고 근력과 힘을 증강하여 활동성을 향상시키는 꿈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및 재활에 로봇 기술을 접목하여 정밀한 치료와 맞춤형 재활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헥사휴먼케어는 의료 및 재활 분야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건설, 산업, 복지, 구난, 군사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회사 설립 후 현재까지는 로봇 연구를 통해 여러 응용 분야에서의 원천기술확보와 이에 대한 임상 실험에 치중하였다면, 이제부터는 검증된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자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들어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헥사휴먼케어는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에 힘쓸 것입니다. Q2-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전문으로 하여 최근 빠르게 경쟁력을 가질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헥사휴먼케어는 로봇 기술에 대한 깊은 전문지식과 탁월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용자의 요구와 편의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헥사휴먼케어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시장의 변화와 경쟁 상황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1> 웨어러블 로봇 테스트 장면 Q3-최근 (주)헥사휴먼케어 만의 구체적인 목표와 향후 비전달성을 위한 강점은 무엇인가요?최근 헥사휴먼케어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활용하여 재활 및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 과정을 개선하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헥사휴먼케어는 로봇공학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 및 재활 분야 뿐만 아니라 로봇에 필요한 다양한 학계ㆍ산업계의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Q4-연구 및 사업수행 시 (주)헥사휴먼케어 만의 업무수행방식이나 소통방식 분위 등 특별한 내용을 소개해 주신다면? 혁신적인 기술은 모두가 수평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때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헥사휴먼케어의 경우에는 전 임직원이 본인의 의견을 원활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수평적 조직 및 의사소통 문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 그룹웨어 등 의사소통 채널을 다양하게 만들어 대면 방식보다 빠르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2> 헥사휴먼케어 회사로고 Q5-HAI 멤버십에 참여하시면서 한양대 ERICA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에 대한 기대사항은? 사람들은 움직임과 증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화 제어 기술의 발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 ERICA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HAI 멤버십을 통해 한양대학교의 우수한 인재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의 개인화를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헥사휴먼케어는 독자적인 기술적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성 :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 안병룡)